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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이야기집밥이야기

겨울간식곶감 /눈오는 풍경/설경/행복한날/긍정적인생각명언

by 즐먹마놀 2022. 12.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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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에 먹는 것들 냉이 봄동 나물 여름에 먹는 것 수박 콩국수 미숫가루 가을에 먹는 것 고구마 밤 등등

우리나라는 먹거리를 잘 찾아먹는 민족이므로 난 계절먹거리를 아이들에게 공수한다 

유독 겨울엔 이걸먹어야해 동지 때 팥죽을 먹어야 해 복날엔 삼계탕을 먹어야 해 등등 

계절먹거리를 조회하면서 좋은 먹거리를 사다가 아이들에 주입시키면서 사먹이는편이다 

왜 그런가 생각해보니 그것도 우리의 고유전통이며 우리가 지켜나갈 전통문화이며 

유산이라는 생각을 하는 것 같다 뭐 그리 대단한가? 쉽지만 

먹어보지 않은 사람은 그 맛을 모르고 찾질않기때문이다 

인스턴트가 전부인 20대에게 어려서부터 할머니가 키워온 우리 아이들은 도토리묵과 딸랑거리며 뜨끈한 두부를

김치와 싸먹으며 간식을 먹었던 우리 아이들의 건강한 몸이 거기서 온 것인 것 같기에 

난 항상 이때는 무엇을 먹어야하고 하는 것을 찾는다 할머니가 없어도 내가 없어도 

우리 아이들이 때 되면 그 먹거리를 그리워하고 마트에서 시장에서 그 먹거리를 찾아먹게끔

난 의식적으로 챙기는 편이다 

 

겨울엔 잘 먹는 먹거리 중 군고구마 귤 붕어빵 ㅋ  또 곶감이다 

얼마 전 회의에 전라도에서 살던 전 직원이 직원들에게 곶감을 한 박스 보내왔다 

깨끗하게 말린 곳감 대봉감으로 말린 것 같다 너무 커서 반으로 자른 것도 있고 큰 거 하나를 다 넣은 것도 있고 

촉촉하게 말려서 먹어도 목이 메지 않고 딱딱하지도 않아서 너무 좋은 곶감 냉장고에 넣고 

하나씩 하나씩 꺼내 먹는 맛 딸아이 골프라운지에서도 간식으로 보내는 어른들이 좋아하셨다고 

골프초보 딸아이에게 많은 가르침부탁한다고 작은 팩에 두 개씩 넣어서 5개를 보내니 

인기만점인 곶감 

 

곶감 만드는 감은 월하감으로 한다는데 땡감 즉 떫은 상태의 단단한감으로 만든 다한다

지역마다 품종이 틀리지만 감은 껍질을 벗기고 감꼭지에 걸어 2-3주 지나면 꾸덕하게 반건시가 된 다한다

 

개수는 40개라고 했던가? 엄청 많아 가족모두 엄청 좋아한다 1박스 부탁을 하여 샀다 

35천 원 너무 싼 건가? 여하튼 어렵게 만든 음식을 살 수 있어서 기분이 좋았다 

남편도 좋아하서 엄청 잘 먹는다 

나도 한 개씩 아니 두 개씩 먹게 된다 이제 10개 남았나? 아쉽지만 엄청 잘 먹어서 당분간 곶감은 안 찾을 것 같다

 

너무 촉촉하고 단맛이 돌아서 쫀뜩한게 맛이 좋다 

 

오늘아침에 나올 때 만만해준비를 다하고 나왔다 눈이 많이 온관계로 롱패딩에 털모자까지 쓰고 ㅋㅋ

오다가 탐스런 장미 한 송이와 김밥두줄을 사 왔다 오늘은 ㅇ나가지 말고 김밥 먹는 걸로 

눈이온 경치를 보면서 천천히 출근하는데 새들이 너무 큰소리로 짖어 됐다 

아마도 발바닥이 시린 것 같았다 까치는 총총 뛰어서 날아가더라 

설경이 멋있어서 몇 컷 찍었다 어디 외국 같은 느낌을 받았다 

이런 날은 좋은 일이 생기는데 무슨좋은일이 생길까? 이미 좋은일이 내 마음속에 생겼다

기분 좋음이 내 맘 속에 몽글몽글하니까 

직원이 내가 소녀감성이란다 ~~ 젊은 사람에게 그런 말을 듣는다는 자체가 난 젊다는 것이다

대나무 위에 눈이 폭쌓였지만 대나무는 씩씩한 것 같다 파릇파릇하다 

인생은 될 대로 되는것이 아니라 생각대로 되는것이다.
자신이 어떤 마음을 먹느냐에 따라 모든것이 결정된다

조엘오스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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