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릉이타고 출근 잠실에서 신사역출근/일주일에 2회는 이렇게 할까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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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날씨는 약간 쌀쌀한 가을 날씨 오늘부터는 신사역 직장까지 차가 아닌 자전거로 출근을 해보기로 했어요

약간은 긴장되긴 하지만 가슴에 통증이 있고 운동부족으로 허벅지 근육이 빠져나가므로 잘못하다간

나이 먹은 중장년 층 아줌마가 되아버릴 것 같기도 하고 은근 걱정되어 하루빨리 살을 빼고 건강한 모습으로 다니고 싶다는
마음에 이렇게 마음을 먹었다

팥죽을 싸고 사인 머스켓을 싸고 귤을 싸고 공주 밤도 싸고 두바이에서 가지고 온 야자 대추 ㅋㅋ 물도 싸고

너무 많이 싸고 출근 가방에 키플링 가방 속 도시락 가방과 에코백을 넣어 따릉이 있는 곳으로 출발했다

남편의 걱정으로 장갑을 끼고 모자를 쓰고 선글라스에 머플러까지 가죽잠바를 목까지 올리고 ㅋㅋ

정말 사는 것은 복잡하기 이를 때가 없는가 보다

이리 출발하기도 복잡하니 말이다

또 한 번에 과제를 하여야 했다 몇 년 전 따릉이를 타보고 처음 타는 것이라 회원등록을 다시 해야 하고

결제를 해야 하는데 회원번호는 모르고 재등록하여 네이버로 들어가 회원등록 후

결제를 하는데 2시간에 2천 원을 결제했다 결제 후 자전거를 고르고 자전거 방석 뒤에 붙어있는

번호 5자리를 등록하면 덜컥하고 자물쇠가 풀린다

믿음직하지 못하지만 남편은 도착하여 전화하라고 하며 잘 다녀오라 하는데 난 속으로 떨리지만

갔다 온다 하고 자전거를 타고 출발했다

평소 타던 자전거 바퀴는 작고 키도 낮아 타기도 편하고 안전하지만 바퀴가 작아서 따릉이를 타기로 했다

핸들이 흔들거린다 약간 핸들이 무거워서 그럴까?

하지만 곧 안정세를 찾아서 한강고수부지 종합운동장 가는 내리막을 달렸다

내가 가는 코스는 한남대교까지 가야 하는데 조회해보니 따릉이 반납 소가 이상하게도 신청담나들목까지밖에 없는 걸로

하여 난 청담나들목에서 마을버스를 타고 가기로 했다

가봐야 30분 채 안 되는 거리인데 경치는 딱 지금 자전거를 타야 하는 날씨였다

하늘은 맑고 한강은 시원하고 햇살도 따뜻하고 약간의 추위는 달리니까 곧 해결이 되었다

내리막에서 난 야호 소리를 질렀다

이거다 내가 좋아하는 운동은 약간의 골프와 자전거 헬스를 하라는 식구들의 권유는 매일 걱정하지만

난 곧잘 자전거는 잘 타며 골프도 즐기고 수영도 좋아한다

이 3가지가 난 좋은 것 같고 테니스도 좋아한다

그러고 보니 고급 스포츠 위주의 스포츠만 좋아하네 ㅋㅋ

청담나들목에서 엘리베이터를 타고 지하로 내려가 터널로 나가 자전거를 반납하고 500미터 마을버스를 타고

오는 길은 아침이라 상쾌하고 좋았다

가을이라 한 달밖에 없지만 열심히 자전거를 타고 다니리라 생각해본다

걸어오는 길에 보닌 신사역 바로 앞에서 따릉이 반납 소가 있었다

아마도 조회가 조금 잘못된 것 같다

저녁 퇴근은 따릉이로 퇴근하리라 마음먹어본다

2시간은 내일 9시까지 유효하단다 24시간 유효 180일간 2시간은 2만 원 정기권으로 난 정기권을 구입하기로 마음먹었다

자전거는 관리도 힘들고 사봤자 밖에 있으므로 낡기도 하고 서울시 따르릉이 최고였네

서울시민으로서 세금을 내는 사람으로서 혜택을 톡톡이 누려보자고~~~

어제의 나는 반성하고 오늘의 난 목표를 세워서 목표대로 실천하는 마운틴 힐이 되기을~~

 

퇴근길 남편이 마중나와 뒷모습을 찍어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