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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빵구경실컷하고 차도마시고 하남르빵드비 /주말나들이

by 즐먹마놀 2022. 11.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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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빵을 좋아한다 먹는 것을 좋아하지만 보는 거 사진 찍는 거 만드는 것도 좋아하는 것 같다
그제 잠에 들면서 유튜브를 보니 영국에서 만드는 시나몬롤을 만드는 과정을 보니 그 빵이 먹고 싶다고 하니
남편이 주말집가긴전 하남 창고에 들러 챙길 게 있다고 가는 길 커피와 빵을 사 가자고 들른 곳

난 그동안 베이커리 카페를 많이 갔지만 이곳은 처음인데 이곳도 빵의 성지였다
내가 사고 자하는 빵은 없으나 종류가 어마 무시하고 예쁜 것도 많고 어떤 것을 골라야 할지 고민이 되었다
이런 빵은 어떻게 만드는 건지? 한가하면 난 퇴직을 하면 베이커리를 만들러 다녀야 할 것 같다
아주 종류별로 가지가지 주말에 나오는 신선한 야채로 빵도 만들면 좋겠다는 생각을 한다
그러면서 카페도 운영하면 좋을듯하다 하지만 그건 생각일 뿐 막상 그 많은 양을 만드는 건
나한테는 무리일듯하기도 하다 생각이 막 왔다 갔다 ㅋㅋ

딸기 철이라 딸기를 넣은 케이크가 많았다 종류만 10가지 정도

난 페스츄리가 들어간 사각형 딸기 케이크로 정했고 밤식빵과 소금 빵과 커피를 시켰다
가격이 만만치 않아 아까운 생각이 들어서 먹고 가기로 했다
자리값이 있는 것 같아서 말이다

세팅을 준비 중 나는 종류별로 사진을 담았다 사진 찍는 게 눈치가 보였지만 요런 이쁜 빵들은 사진을 찍으면 예쁘게 나올 거고
우리 이웃들과 나누어 보면 좋을 것 같았다

요런 빵을 데니쉬라고 하는 거구나 생크림을 몽블랑에 넣었으니 얼마나 맛있게?

정말 많은 빵들이 기다리고 있는데 어떤 것을 골라야 할지는 정말 고민스러웠다
베이커리를 하시는 제빵사들은 얼마나 행복할까? 이리 많은 손님이 자기가 만든 빵을 먹으러 이 멀리까지 오니 말이다
음식을 만들면 누가 잘 먹어주면 그것에 오는 행복이 있다
이 집의 빵들은 영혼이 있는 빵들이었다
요새는 빵집들을 가보면 영혼을 잃은 빵들이 간간이 보인다
그러면 손이 가질 않는다 보면 흥분되어 어떤 걸 먹어야 할지 갈등이 생기는 빵들이 있는 반면이다

참 이 지금 봐도 인절미 크림빵은 솔깃해진다 도톰하고 크고 먹음직스럽다 명란 바게트는 많이 먹어본 빵이니 패스

깜빠뉴는 아마도 무화과잼을 넣은 것 같다 약간 겉면이 딱딱하고 쫀뜩하거 달달한 맛일 듯
다음엔 사 먹어봐야지~~

아니었네 바질 토마토 깜빠뉴였네 이건 내 취향아닌듯 ㅎ 피스타치오 빵이 신기하네요

요건 모형인 듯 아이스크림 모양으로 파는 건지 모양인지 헷갈린다

피스타치오는 안에 피스타치오랑 꿀이랑 들었을까? 먹물 에멘탈 치즈?

부유한 사람만 먹을듯한 생크림 팡도르 하지만 함부로 손을 못할만치 칼로리가 걱정된 듯

햄치즈 브레드는 아는 맛인 것 같아 패스~~ 그래도 맛이 좋을 것 같네

약간 살뻔한 양파빵 난 약간 야채 가든 짭짤 크림치즈가 든 빵들을 좋아하는듯하다

무화과 깜빠뉴가 여기 있었네 대파 빵도 굿 아이디어~~~

문초입에 자리를 잡고 외부를 보면서 빵을 먹기로 했다 의자도 편안하다
하지만 우리는 궁둥이를 걸치고 빠르게 먹어야 했다 갈길이 머니 말이다

크리스마스트리가 고급스럽게 자리를 잡고 있었다 사진보단 더 크다 우리도 주말 집에 크리스마스 장식을 준비하려 하는데
예전 크리스마스트리를 찾아봐야겠다 ㅎㅎ

 

카페는 아주 크고 2층도 있어 하남에선 꽤 유명한 베이커리라고 한다
있는 동안 사람들이 계속 들어오고 발렛도 줄지어서 하는 편이다

내가 찍은 딸기파이 케이크 보기만 해도 먹음직했으나 딸기는 아직 시긴 하다
크림은 달달하고 파이는 부드럽고 안쪽에 딸기들이 많이 들어 계속 먹었다

보기보단 아주 맛있는 건 아니지만 눈과 식 감과 맛으로는 75점 정도 가격은 7천 원

이쪽은 대중적인 빵들이 많이 있는 곳이다 몽블랑에 윤기 나는 모습은 맛있어 보이죠?

산딸기 바게트 특이하네요 맘모스 빵도 큰 편이고

제가 산 공주밤빵은 밤이 가장자리에 많이 들어 실증 없이 먹었다 밤이 달달하고 고소한 맛

잠깐 갈등에 빠진 소시지 뽀드득? 먹어보고 싶다 하지만 우린 일정이 많은 관계로 참기로

여기는 쌀빵이 베스트인 것 같다 쑥쌀 빵도 있는데 연세 드신 분들이 많이 사가신다

다음에는 남편에게 사사 달라고 사진을 이렇게 종류별로 찍은 게 다행이다
선택해서 지정할 수 있느니 말이다

식빵 종류도 많았는데 빵 굽는 냄새에 그냥 지나 칠 수 없는 곳인 거 같다

어라 이 거봐라 단호박 카스텔라 꿀빵 맛일 듯 나중에 한번 먹어야 봐야 알듯

생각해보니 우리 남편이 좋아하는 것은 안 샀네 그래서 안 먹는다고 했나? ㅋㅋ
왜냐면 아침에 남편이 빵 먹고 싶다는 말에 잔뜩 동네 빵집에서 사 왔으나 본인이 좋아하는 빵을 사 와서
남편만 먹었고 지금이 2차 ㅋㅋ그래서 내가 사고 싶은 빵만 샀네
그래서 삐졌나?

남편이 좋아하는 카스텔라인데 이것도 살걸 후회됩니다만
다음에 또가면 되죠...

스콘을 좋아하는 분들도 많더라고요 스콘은 배고플 때 커피랑 먹으면 진짜 짱

소금 빵도 샀는데 좀 타 가지고 탄맛이 좀 나서 실패

우리 남편이 좋아하는 단팥빵이네요 소보루빵은 내가 좋아하고 1차적인 빵

유자찰 치즈는 혹하는 모양이죠?

프레즐은 어떻게 먹는 건지 모르겠어요 버터를 넣어서 먹으면 되는 건가?

헉헉 정말 많은 베이커리 구경이었네요 여러 번 가야 다 먹어 볼 수 있을 것 같네요
커피값은 5천 원 음~~ 빵 먹고 커피까지 싼 값은 아니지만 눈호강 맛 호강은 되는 곳입니다

은행잎 비가 내리는 오후였습니다 단풍도 너무 예쁘고 가을이 또 가고 겨울이 오네요
정말 금방금방 시간이 가고 있네요

멀리 단풍여행 못 가시면 저처럼 근처 근교 카페라도 가시고 맛있는 빵과 커피 단풍구경 추천드립니다

가는 세월을 무심하게 시크하게 보내고 나면 또 어느 날이 오네요~~~ 펑크 경실 컷 한 어느 주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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