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반응형
오늘은 계획이 성사되는 날이라고 했는데
아들이 아파서 출근도 못하고 병원투어를 다녀왔다 아침에 밥 먹으라고 깨웠는데
갑자기 어지럽고 토를 한다
병원 갔더니 이석증이란다
10만 원 정도가 필요하다며 검사를 이것저것 하고 난 후도 아리송하게 명확하게 말을 못 한다
그러더니 나중에 이석증이라며 며칠은 물리치료를 받아야 한단다
그리고 앉아있어야 한단다
심각하게 대하니 우린 너무 불안했다
덩치 큰 놈이 어지러워 잘 걷지도 못하니 얼마나 큰일인가? 겁을잔뜩주고 명확하지도 않다
그래서 난 아는 이비인후과를 다시 데려갔다
친정엄마의 달팽이관이 고장 났을 때
가던 예전 살던 병원이다 원장님이 명확하시고 경험이 많아 믿음이 있었기에 갔다
아니나 다를까 이석증 물리치료는 필요 없고 이틀 후 와서 약만 받으란다
운전하지 말고 푹 쉬면 좋아진다며
죽고 사는 병 아니니 걱정 말라고
우리는 당장 마음이 편안해지면서 웃을 수 있었다 그리고 어지럼증에 필요한 약을 추가로 받았고 오늘길에 자면서 죽을 사 왔다
죽은 우리 생협 포장죽을 사 왔는데
죽을 두 개나 먹었다 전복죽과 소고기 죽은 뚝딱 먹고 약 먹고 맘 편하게 잔다
우리 남편이 과잉진료란다
겁을 준 뒤 이것저것 검사하여 사람을 힘들 게만 한다고 말이다
여하튼 건강한 것이 제일이란 것을 오늘 또 깨달았다 건장한 아들이 아프다고 엄마손을 잡고 걷는다는 건 참 무서웠다
728x90
반응형
'사는이야기집밥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아들독립 (11) | 2023.01.21 |
---|---|
내가 힘들때오는곳 /눈오는 산설경/명상장소/생각하는곳/명상 (13) | 2023.01.16 |
오늘의운세/띠별운세/매일경제운세/동아일보운세 (11) | 2023.01.11 |
1주일에 4키로감량다이어트식단/채식식단다이어트/건강식다이어트/먹으면서빼는다이어트/건강한몸 (14) | 2023.01.11 |
저녁메뉴추천/저녁하기힘든이유/집밥추천짜장밥과 콩나물국/남편메뉴짜장밥만드는법/급행저녁만들기 (51) | 2023.01.05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