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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이야기집밥이야기

봄동김밥으로 먹는도시락 빅사이즈디져트대봉감

by 즐먹마놀 2023. 11.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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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 일찍 일어나는 건 아직도 적응이 안 된다 

나는 아침형 인간은 아닌가보다 

일찍 나가는 남편에게 물 한 모금 못주고 보낸 게 미안하다

라면 먹었다는 말을 듣고 반성중반성한다 

하지만 너무 이른 입에 밥 넣기가 힘든데 아마도 주면 먹을 것이다 

내일부터는 꼭 아침을 만들어줘야지

딸과나의 도시락이다 쌈으로 먹다 남은 봄동이 보여 봄동을 전분과 계란에 묻혀 지지고 

참기름과 소금으로 간한 밥에 단무지와 오징어채를 넣고 봄동 전을 넣고 돌돌 말았다

기름에 구운건 어떤 것이든 맛있는데 하면서 두줄을 싸서 작은 밥통에 넣었다

어제사다준 대봉감을 4분의 일로 자르고 난 반개 딸아이는 두 개로 사서 숟가락과 따스한 물을 싸서 출근준비를 한다

너무 이른 감이 있나?

하지만 어제 두 시간 퇴근길에 질려 일직 나서기로 하였다

당분간 차를 가지고 다니지 말까?

 

지금 사진을 보니 먹음직스럽긴 한데 너무 사진을 막 찍어서 예쁘지가 않네 

난 블로그를 운영을 다른 것도 하는데 이리 집밥이나 생활이야기는 생각하지 않아도 술술 써지지만 

다른 업무적인 것은 잘 써지지가 않는다 

아마도 생각을 많이 해서이지 않나? 생각해 본다

난 깨소금을 많이 쓰는 편이다 참 건강한 먹거리로 단순하게 싸긴 했지만 

맛있기도 하다 봄동의 구수하고 달큼한 봄동의 맛과 계란이 만나서 속을 든든하게 한다

대봉은 너무 익어서 너무 달달 할 것 같다 지금 딱 먹을 철인가?

양양5일장에서 해마다 대봉감을 사다가 엄마도 드리고 우리도 하나씩 먹었는데 

지금은 너무 비싸다 20-30 2만 원에 사기도 했건만 지금은 4개 만원

 

아이들도 크고 자기 살길을 찾아가는 길목이고 차차 우리도 우리의 남은 인생길을 꽃길로 만들어 보자

아이들도 독립을 시켜야 진정하게 성인이 되는 것이다 

이렇게 출근하는 길도 얼마 안 남았네

가을길이 약간 쓸쓸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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