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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도서관가다 만난 좋은뷰와간짜장 유명한장순루중국집

by 즐먹마놀 2023. 11.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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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내내 영화를 보느라 집에만 있었더니 나가고 싶다 밀어났던 책들을 대여할 겸 도서관을 가는데
자전거로 갔다 오려 길을 나섰다 5킬로 정도를 한강고수부지를 따라 다리를 건너면 도서관을 갈 수 있기에
나서자마자 교중미사가 끝나 커피봉사하고 있는 자매님들 틈에서 기도도 하고 커피도 마셨다
커피는 성당커피가 맛있다

하늘이 얼마나 멋있는지 사진을 찍어서 가족단톡방에 남겼다 
날씨가 너무 좋다 오랜만에 타는 자전거가 온몸을 자극 중이라 지치긴 하지만 참을만하다

천천히 걷는다리 자전거는 갈 수 없는 다리라 난 자전거를 끌고 걸어갔다 
체력이 떨어졌지만 이렇게 차차 체력을 키우면 되는 것 같다

같은 하늘이지 하늘아래가 다 틀리다 저쪽은 먹구름이 끼었다 

오래된 장순루가 아직도 있어서 반가워서 난 점심을 먹었다
간짜장은 맛이 있었다 그지만 먼저 나온 재스민차가 더 맛있었다 
약간 뜨거운 듯하지만 속을 풀어주어서 4잔 정도 마신듯하다 

달달하고 짭짤하고 녹진한 간짜장은 언제 먹어도 맛있다 
리모델링도 한 것 같고 주인장의 중국말도 더 맛있게 들린다 

어린 연인이 들어와서 앉지도 않고 메뉴판에 가격을 획인하는 모습을 보니 
빙그레 웃음이 나온다 귀엽기만 하다 그들은 가격을 확인하고 안심을 하고 자리에 앉는다 
삼선짬뽕과 사천짜장곱빼기를 시킨다 가지고 있는 돈이 넉넉하지 않으니 있는 한도 내에서 데이트를 하고 
그 젊음을 칭찬하고 싶다

간짜장을 먹고 도서관을 가니 도서관의 열기가 뜨겁다 
열심히 무슨 책을 찾는지 참 열심히 들이다 
나도 도서목록을 찾아 열심히 7권을 찾았다 
원하던 책들이 대여가 된 것도 있고 해서 다른 책도 골라보고 했더니 7권을 초과하여 
한참을 망설이며 책을 선택했다 
나 두고 온 책들이 걸려 사진을 찍어두었다 
 
 

해가 지기 전에 집에 가려고 열심히 자전거를 밟았다 
남편이 얼른 오라고 전화가 온다 
가는 하늘도 너무 멋있다 

잠실철교를 건너가니 옆에서 지하철이 달린다 
참 빠르다 걸어가는 사람도 많고 자전거 타시는 분도 많고 책은 다다음주에 반납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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