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기를 일주일째 앓고 있다 남편의 어린 시절동네친구모임에 따라나서 1박 2일을 하는 모임이라 약간 힘들게 다녀더니
감기몸살이 심하게 와서 일주일 내내 골골거렸다
나이가 먹었나 보다 뭐 이 정도로 아파 누워있을 정도인가
어처구니가 없지만 계속된 강행군이 나를 심하게 아프게 했다
추운 날 너무 열심히 보게 된 서대문 형무소현장 유관순열사가 돌아가신 곳이기도 한 곳
너무 심한 고문으로 유관순열사는 얼굴이 일그러져서 사진 속모습은 유관순열사의 진모습이 아니라고 한다
작은 감옥 안에서 여러 고문으로 힘들게 돌아가신 독립투사분들이 많이 있었다
차디찬 감옥 안에서의 편지와 그대로 재현된 고문현장등은 눈을 뜨고 볼 수 없을 만큼 처참하다
보는 내내 숙연한마음과 애국심에 불타오르는 강렬한 뜨거운 마음 또한 느끼게 된다
고사리손으로 노트에 선생님의 말씀을 받아 적는 아이들
이아이 들 때문에 저런 고통을 감내했을 거라 생각된다
서대문형무소는 일본이 우리의 독립군을 고문하고 가두기 위하여 지었다 한다
아파트에 둘러싸인 서대문형무소는 참으로 가슴 아픈 현장이다
옥중에서 써 내려간 옥중편지는 한 자 한 자 정성스러움과 굳건함이 보였다
이런 훌륭한 독립열사 분들 때문에 우리나라가 이렇게 잘살게 된 게 아닌가?
형무소 안에는 공장도 있고 남녀가 구분된 형무소에 마지막끝쪽엔 사형하는 곳도 있었다
사형하는 곳에 옆으로 시체를 나가는 통로를 따로 만들어났는데 해방 때 없애버렸는데
다시 복구했다고 한다
높은 담장으로 탈출을 막고 무거운 철근을 몸에 두르고 차디찬 옥에서 혼자 외로이 싸우신 분들에게
존경과 애국심에 감사할 뿐이다
고문실은 여러 도구가 있었는데 손톱을 찌르는 고문이 엄청 아팠을 것 같다
심한 일본인들이 잔인함을 우리는 절절이 기억해야 한다
이제는 평화를 전제로 서로 이해해 가면서 살도 있지만 지난 잔해의 흔적을 우리는 잊으면 안 된다고 본다
너무 열심히 봐서 2시간 이상을 본 것 같다
그리고 아래 영천시장에서 유명한 순대국밥집에 가서 밥을 먹었다
유명하신 분들은 다 오신 것 같다
tv에서 보다가 직접 와서 보니 다시금 애국심에 불탈수있었던 하루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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