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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렴하게 만드는 크리스마스트리 크리스마스리스

by 즐먹마놀 2022. 11.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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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가 다가오려면 아직 한 달이나 있는데 나는 크리스마스트리를 만들기로 했다 

주말 집에 주말에 오는 관계로 여유롭게 트리를 만들어서 장식하기로 했는데 다이소에서 장식 사다가 간단하게 

꾸미려 생각을 하고 인터넷을 디져 크리스마스 리스랑 작은 트리 그리고 마당에 크리스마스 장식과 조명도 꾸미기로 했다 

예전에 취미생활로 리본장식도 만들고 해서 만드는 것을 좋아했는데 그것도 여유로울 때 하는 거다 생각하니 

안 하게 되었는데 지금은 조금씩 만들고 싶어지는 시기에 구상을 여러 가지로 했다

편백나무 가지가 곳곳에 많은 관계로 구해오고 산에서 본 열매들을 따다가 다이소에서 크리스마스 장식을 저렴하게 구입하여 한번 만들어 봤다 

줄기 나무가 마른 상태여서 꺾어와서 동그랗게 리스 형태를 만들고 그 위에 편백나무잎을 공예 철사로 엮어서 

그 위에 빨간 공과 조화를 붙이니 그럴듯한 크리스마스 리스가 되었다

크리스마스 글귀는 3천 원 조화 열매는 각 각 2천 원  그리고 산타 양말은 3천 원으로 저렴하게 했고 

조명은 예전에 쓰던 것을 감아서 했다 

작은 주목나무에 반짝이공을 걸고 가족사진을 집게로 걸어놓으니 귀영운 크리스마스트리가 되었다 

예전에 딸아이가 카드에 동화를 지은 것이 있기에 그것도 장식을 하니 한몫한다

나무 대문 위에 작은 리스에 산에서 따온 열매를 다듬어 리스에 붙이고 다이소에서 산 2천 원 종장식으로 마무리하여 

붙여놓으니 한층 멋스럽다 

등산객들이 다니면서 보고 볼거리가 되었으면 하는 마음이다

물론 우리가족도 들어갈 때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느끼라고 준비했다 

예전 기억에 크리스마스때엔 잠을 자면 그다음 날 선물을 기대했던 때가 있었다 

없는 때에 엄마는 양말에 귤이며 사탕이며 등등 먹을 것을 담아 주시곤 했는데 그것만으로도 

우린 즐거웠었던것 같다 

 

휑한 꽃밭에 크리스마스 장식을 하고 조명을 달았다 사과나무에도 장식을 하고 말이다

잠깐 있는 집에 뭐하러 하냐고 하는 사람도 있는데 잠깐이라도 있을 때 느끼는 감성을 모르고 하는 소리이다

항상 주말에 오면 고요한 쉼이 나를 반기고 도시에서 느끼는 여러 소음들이 

여기에서는 나무소리 새소리 바람소리 등이 나를 힐링시켜준다 

주말에 남편과 함께 크리스마스 장식을 하고 새벽에 일어나 찜질방을 가서 목욕도 하고 찜질도 하고 

맛있는 밥도 먹고 이런 행복이 없기 때문이다 

점점 아이들이 장성하고 출가하면 이런 행복을 매일 느낄 수 있으리라 기대해본다

그날까지는 열심히 일하여서 노후준비와 자녀 결혼 준비도 열심히 해야겠다

눈이 오는 크리스마스가 되려나 모르겠다 날씨가 추워진다고 하니 기대해볼까 한다

 

밤에 조명을 켜면 더욱더 멋있다 약간은 시골스러운 크리스마스 장식 남들은 멋있고 고급스럽게 하는데

우리는 약간은 촌스럽지만 나름 만족한 장식이다

화분들을 겨울 내내 주방에 들여놓았다 식물 등으로 타이머를 맞추어 등을 켜주지만 해가 많이 들지 않아 걱정이다 

내년에는 멋진 화원을 만들어서 내년 겨울은 화분들이 겨울에도 잘 지낼 수 있게 하고자 한다

주말 집은 어르신들이 많이 사시는 동네라 이런 장식이 생소하실 수 있지만 오며 가며 연말 분위기를 

느끼게 해드리고 싶은 마음도 있다 좋아하시려나 모르겠다 

조용한 마을 누구 하나 소리를 내거나 큰일이 없는 착하신 분들이 노후를 지내는 곳으로 

나에겐 새댁이라는 호칭을 쓰신다 새댁은 예전에 듣던 호칭인데 난 여기서는 새댁이다 

엄청 젊은 사람으로 분류된다 오며 가며 인사하고 가끔씩 맛있는 것을 가져다가 드리곤 하니

호박이며 오이며 전도 부쳐주시고 얼마나 정이 많은지 모른다 

 

정이 있는 곳에 와서 우리도 조용히 지내며 주말을 보낸다 

나는 이곳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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