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반응형 분류 전체보기157 불편한편의점을 읽고/김호연지음/ 연말에 읽은 불편한 편의점 눈도 오고 춥기도 하고 영화와 책이 당기는 날씨에 읽은 불편한 편의점은 매일 읽는 성공지침서나 부동산책등이 아닌 순수단편소설은 오랫만이다 소설을 읽으면 내가 동떨어지는것같고 뭐랄까? 할 일 없는 사람 같아서 말이다 하지만 연말은 내게 이런 여유도 선물하더라 어찌되었건간에 빠르게 읽게 된 책은 어느 서울역노숙자가 주운 파우치주인이 편의점주인으로 파우치주인은 노숙자의 선랴함에 편의점알바자리를 추천하여 추운겨울추운 겨울 잠자리와 기한 편의점도시락과 월급으로 추운 겨울을 날 수 있도록 기회를 주게 된다 노숙자는 마치 곰같이 생겨서 말도 어눌하고 행동도 느리지만 빠른 일습득으로 편의점일에 적응한다 편의점은 조금 매출이 적은 숙대옆편의 점으로 많은 사람이 다니지 않지만 고정적인 고객들로 .. 2024. 1. 3. 10년을 고민한 커피머신 아이들에게 선물받다 12월 말 할인이 많은 시기 난 커피머신을 살까 말까 고민하던 중 딸아이와 커피머신을 이야기하던 중 딸아이가 생일선물로 오빠와 같이 선물해준다고 고르라 한다 신나서 이것저것보다가 9만 원짜리 커피머신을 골라 단체카톡에 올려놓았다 난 거의 10년을 고민했다 가족을 위해선 턱턱 쇼핑을 잘하지만 정작 나를 위한 물건은 너무 오랫동안 고민했던 것이다 그런데 이리 단숨에 아이들이 사준 다하니 ~~ 고민 없이 골라본다 아들은 내가 고른 건 정품이 아니라며 21만짜리 네스프레소 정품을 커피캡슐과 함께 주문했다고 카톡으로 주문명세를 보내주었다 내 생일날 도착한다고 말이다 뭐 이리 간단하게 커피머신을 받게 되다니~~ 당근으로 살까? 아니면 저렴한 머신을 살까? 하고 고민하다가 말고 검색하다가 말고 난 집에 그리 있는 날.. 2024. 1. 3. 춥구나~눈온뒤 하늘은 너무 맑은데 어제 막 눈이 내리고 남편의 전화가 왔다 눈이 내리니 바로 퇴근하라고 항상 이런 식이다 날씨에 민감하고 차 막힘에 민감하고 나는 시간에 일하는 시간에 구애받지 않은 직업이라 내 맘대로 자유롭기에 일하다 비가 많이 온다는 예보나 교통체증이 심하다는 예보가 있으면 득달같이 남편이 전화해서 퇴근을 종용받는다 아마도 내가 퇴근길 고생할까봐 그러나 보다 하다가 어쩔 땐 자기 퇴근에 내가 먼저와 있길 바라는 눈치이기도 하고? 알리송 할 때가 많다 하지만 어제는 눈이 조금만 내린 다했다 하니 그럼 자기가 퇴근길에 데리러 오겠노라 하여 기다리고 있었다 남편이 오자마자 지하주차장으로 내려가고 우리는 서둘러 강남을 벗어나려했지만 러시에 걸리고 말았다 난 핸드폰으로 일을 마져하고 남편은 운전에 집중 하였고 나보단 더 훨씬 .. 2023. 12. 20. 인생이란? 김장하면서 깨달음? 우리 부부는 참 열심히 살아왔다 모르는 것 투성이었고 가르쳐주는 사람 없고 순전히 우리가 알아서 선택하고 우리가 책임을 지면서 30년을 살아왔다 그 열심히 살아온 길에 우리는 둘이서 서로에게 든든한 버팀목이 되고 아프면 서로 병간호하면서 안쓰러워하며 그렇게 살아왔다 부모에게 의존하지 않고 아이들에겐 부담되지 않는 사람으로 살아가고 있지만 힘들지만 우린 우리 스스로 그렇게 살아온 것이다김장했던 사진을 올리면서 무슨 인생타령인가? 하지만 대상포진에 독감에 돌아가면서 병간호를 하느라 김장도 무서워서 못하다 하필 제일 추운 날 둘이서 급하게 세컨드하우스에서 난방기 틀고 김장을 둘이서 60킬로를 했다친정엄마는 연로하시다고 아이들은 직장과학업 중으로 우리끼리 시장보고 천천히 둘이서 해나갔다연시가 들어가서 홍시를 사.. 2023. 12. 20. 이전 1 ··· 6 7 8 9 10 11 12 ··· 40 다음 728x90 반응형